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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품는 일이 세상을 지킨다" - 영덕,동물과 공존을 실천하는 황종기 씨
  • 기사등록 2025-12-16 0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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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환경연합뉴스]배영달기자=영덕/울진


사람과 동물이 공전하는 길을 걷는 영덕의 천사,황종기 씨**


경북 영덕군 지품면 한켠에서 조용하지만 묵직한 실천으로 '공존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이  있다, 


달산고속주유소와 팬션을 운영하는 황종기 씨 수십 년간 버려지고 확대받은 개와 고양이들을 가족으로 품으며 새명 존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황 씨가 보호하고 있는 도울들은 대부분 유기되거나 인간의 폭력과 무관심 속에서 상처를 입은 생명들이다.


그는 동물들을 단순히'키우는 대상' 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동등한 생명으로 대한다.


바쁜 사업 일정 속에서도  직접 사료를 챙기고, 아프거나 다치면 병원 치료를 받게하는 일은 그의 일상이 됐다.



환경 전문가들은 유기동물 문제를 단순한 개인의 생명이 아닌 사회적ㆍ환경적 문제로 바라본다. 무분별한 유기는 생태게 교란과 2차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황종기 씨의 실천은 보호 차원을 넘어 환경 보전과 생명 윤리를  동시에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적 부담 또한 만만치  않다. 사료비와 치료비,관리 비용은 일반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황 씨는 생명 앞에서 손익을 따지지 않는다.


주변 주민들은 "전생에 동물들에게 큰 은혜를 베푼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이라며 그를'동물들의 천사' 라 부른다.


그의 나눔은 동물에만 머물지 않는다. 평소 음악을 사랑하는 그는 음악실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며. 문화적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 공간은 이웃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즐기고 소통하는 작은 공동체 문화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황종기 씨는 말한다. "벼려진 생명 누군가에겐 가족입니다"


그의 삶은 인간 중심의 편의가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사회가 무엇가를 조용히 보여주고 있다.


개발 과속도에 밀려 생명의 가치가 쉽게 잊히는 시대 영덕 지품면 에서 이어지는 황종기 씨의 행보는 오늘날 환경과 동물보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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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16 0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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